금융권 연체자 18만 명 늘어…‘연체대란’ 예고_카지노에서 죽은 고래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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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들어 금융권 연체자가 2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금융권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91만9천여명이던 금융기관 연체자 수가 올해 6월 109만8천여명으로 반년 새 17만9천여명이나 늘었습니다.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말 121만4천여 명에서 2009년 말 103만2천 여명, 지난해 말 91만9천여 명으로 연체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던 추세가 처음으로 증가로 돌아서 것입니다. 일부 시중은행의 연체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. 금융위기 후 우리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009년 3월 말 0.6%로 최고조에 달했다가 다시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하게 높아져 7월 말 연체율이 0.77%에 달하고 있습니다. 하나은행과 국민은행도 연체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. 이런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억제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연체자 수는 더욱 늘고 연체율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